유학이나 워킹홀리데이, 장기출장, 세계일주 등 장기간 해외로 출국하는 경우, 한국 휴대폰을 정지시켜야 할 일이 생긴다. 예전에야 해외에 있는 사람과 소통할 방법이 이메일이나 국제전화를 통한 방법밖에 없었지만,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메신저를 사용하고 보이스톡이나 줌과 같은 화상 프로그램, 페이스타임 등등 소통할 방법이 많다. 굳이 한국 번호로 로밍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고 한다면 아깝게 쓰지 않을 한국 통신요금을 내지 말고 정지해두면 좋다.

     

     

    휴대폰 일시정지(단기간) 

      일시정지의 경우 단기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 신청할 수 있는 방법이다. 통상 1년에 180일이내로 신청할 수 있어서 6개월 정도만 해외에 나갈 계획이거나, 중간에 한국에 잠시 입국하는 경우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일시정지의 경우 인터넷 공식 홈페이지나 휴대폰 어플로 쉽게 할 수 있으며, 원하는 일시정지 일자를 직접 선택해서 할 수 있다.

     

      일시정지를 한다고 해도 번호 유지비용으로 3~4천원의 금액이 빠져나가며, 아직 휴대폰 단말기 할부금이 끝나지 않은 상태라면 이 부분도 매월 청구가 된다. 또한 일시정지 기간에는 보조금이 제공되지 않으므로 단말기 할부금 또한 보조금을 적용받을 때 보다 많이 청구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좋다.

     

      SKT KT LGU+
    일시정지 조건 3개월씩 180일까지 가능 1년 최대 180일가능(2회 한정) 1년 최대 180일가능(2회 한정)
    일시정지중 요금 - 3,850원(부가세 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 3,850원(부가세 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 4,400원(부가세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기타사항 - 3개월 단위로 가능
    - 3개월 지나면 자동으로 풀림
    - 가족할인 풀림
    - 일부 부가서비스 제공됨(멜론 등 추가요금 유의)
    - 기간 원하는 대로 설정 가능
    - 일시정지 기간 후에 자동으로 풀림
    - 기간 원하는대로 설정 가능
    - 1년 기준은 최초 정지일로 산정함
    - 일시정지 기간 후에 자동으로 풀림

     

     

     

    휴대폰 장기정지

      휴대폰 장기정지는 6개월 이상 해외출국하는 경우 신청하면 편하다. 해외에 나가는 기간이 명시된 서류가 있다면 신청이 가능하고, KT(최대 3년까지)를 제외하고는 장기정지 횟수나 기간의 제한이 없는 편이다. 다만 이 경우에는 대리점을 내방하거나 고객센터 상담원과 통화하는 방식으로만 신청이 가능하다. 만약 이미 휴대폰을 정지할 당사자가 해외에 출국해 있는 경우에도 출입국 사실증명서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나, 대리인이 가져가야 할 서류가 많아지므로(가족관계 증명서 등등) 출국 전 미리 확인하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장기정지 역시 번호 유지비용으로 3~4천원의 금액이 빠져나가며 단말 할부금도 일시정지와 동일하게 청구되니 통장잔고 관리를 꾸준히 해주어야 한다. 

      SKT KT LGU+
    가능한 서류 항공권(이티켓), 출입국사실증명서, 회사공문 항공권(이티켓), 출입국사실증명서, 입학허가서, 회사공문 항공권(이티켓), 입학허가서, 회사공문
    일시정지중 요금 - 3,850원(부가세 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 3,850원(부가세 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 4,400원(부가세포함)
    - 단말 할부금 남은 경우 청구됨
    기타사항 - 기간, 횟수 제한없음 - 최대 3년까지 가능 - 기간, 횟수 제한없음

     

     

     

    휴대폰 정지시 그 외에 신경 써야 할 점

      휴대폰 정지를 하면 기존에 사용하던 통신요금을 다 내지 않고 월 3~4천 원만 내면 되기 때문에 절약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요금제에 약정이 걸려 있는 경우 정지한 기간은 약정기간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언젠가는 한국에 돌아와 남은 약정기간을 마저 사용하거나 위약금을 물고 정리하거나 둘 중 하나이기 때문에 어느 쪽이 경제적인지 계산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장기출국시 휴대폰 요금뿐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 프로그램, 전자책 정액제, 동영상 스트리밍 프로그램 등 정기적으로 청구되는 서비스들도 점검을 해 볼 필요가 있다. 해외에 나가서도 계속해서 이용해야 한다면 해지하지 않아도 되지만, 불필요하게 정기 구독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있다면 사용빈도를 따져보고 해지해야 할 프로그램을 해지하고 가는 것이 편하다. 한국의 경우 어쩔 수 없이 사이트 가입이나 공인인증서 재발급 등 휴대폰 인증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공인인증서 연장이나 기타 가입&해지 등을 휴대폰 정지하기 전에 해결해야 해외에 나가서 인증때문에 고생할 일이 적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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