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아프리카+오세아니아/요르단
요르단 페트라, 나비테아인이 건설한 장미빛 사암도시
붉은 사암을 깎아 만든 나바테아인들의 도시, 페트라 페트라는 베두인 족의 한 분파인 나바테아 상인들이 건설한 도시 전체를 이르는 말이다. 보통은 페트라의 상징과도 같은 알 카즈네(상단 사진 참조)를 페트라로 알고 있지만, 붉은 사암을 깎아 만든 구조물은 알 카즈네뿐만 아니라 넓은 지역에 걸쳐 분포하고 있다. 페트라는 BC8000년부터 사람이 거주했을 것이라 여겨지며, BC1400년 즈음에는 상당히 번영한 도시였다고 한다. 나바테아 상인들은 유럽에서부터 아시아까지 상당히 넓은 범위를 오가며 유향 교역을 이어갔는데, 그 당시 벌어들이는 돈이 매년 1억 몇천이 넘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원래 천막을 치며 살던 민족이지만, 수입이 많아지며 정착의 욕구를 느끼지 않았을까 추측하는 학자들도 있다고 한다. 현존하는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