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데 자네이루 시내를 지켜보고 있는 듯한 거대예수상(출처: 픽사베이)

     

    구세주 그리스도상(Christ the Redeemer)

     

      거대 예수상이라고 불리는 구세주 그리스도상(Chist the Redeemer, Cristo Redentor)은 브라질의 수도 리우데자네이루 코르코바도 산에 있는 거대한 석상이다. 높이 30m인 거대 예수상은 리우와 함께 브라질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이다. 리우 데 자네이루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미항(美港)으로 손꼽히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거대예수상은 철근콘크리트와 동석으로 만들어졌는데, 무게가 무려 635톤이나 된다. 이 석상은 1922년부터 1931년까지 총 9년에 걸쳐 제작되었으며, 동상이 세워진 후 75주년이 된 2006년에 리오의 대주교가 예배당을 봉헌하면서 1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성당이 생겼다. 가톨릭 신자들이 세례를 받거나 결혼식을 하는데 주로 사용된다고 한다.

     

     

     

    리우 데 자네이루를 내려다볼 수 있는 곳

     

      거대 예수상이 세워진 코르코바두 산 정상은 높이가 700m 정도 된다. 이 곳에서 아름다운 리우 시내와 해안선, 리우의 또 다른 상징인 슈가로프산(빵산) 또한 내려다볼 수 있다. 덕분에 연일 관광객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며, 입장료가 있기 때문에 치안이 불안하다 여겨지는 리우에서도 그나마 한숨 돌릴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리우 거대예수상 가는 법

     

      보통은 리우 시내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경우가 많다. 왕복 기차표가 36 레알 정도이며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다. 기차의 경우 20분 정도면 정상에 도착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기차의 경우 빠르게 매진되어서 이른 아침에 가야만 살 수 있다. 만약 기차가 매진되었다면 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한다.

     

      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는 입장료 포함 45헤알로 기차에 비해 비싼 편이며, 기차에 비해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그리고 꼭대기까지 가려면 중간에 환승을 해야 한다. 특히나 버스를 타는 경우 아래에서 한 번에 버스를 예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따로따로 구매하면 가격이 더 올라가고 중간에 표를 다시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히 번거롭다.

     

      리우 거대예수상은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영업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도 가능하다고 하니 미리 홈페이지를 한번 방문해 보기를 추천한다. 그리고 예수상 정상에서 와이파이가 사용 가능하다고 하는데, 무려 현대차에서 후원한다고 한다(ㅋㅋ).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은 무엇일까?

     

      사실 브라질 리우에 있는 거대 예수상은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은 아니다. 원래는 세계에서 가장 큰 예수상이었으나 20세기 말부터 전 세계 곳곳에 또 다른 거대 예수상이 세워지면서 6위로 밀려나게 되었다고 한다. 현존하는 가장 큰 예수상은 폴란드에 있으며, 36m라는 높이를 자랑하는 그리스도 왕 거상(Pommik Chrystusa Krola)이다. 폴란드의 그리스도 왕 거상은 다른 예수상과 다르게 왕관을 쓰고 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